손기정문화도서관에서 2022년 연말프로그램 양말목 방석 만들기 강의 진행 했어요_꼼지아뜰리에

2023. 1. 6. 02:00수업후기/양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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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문화도서관에서 2022년 연말프로그램 양말목 방석 만들기 강의 진행 했어요_꼼지아뜰리에

 

 

안녕하세요! 꼼지아뜰리에 입니다.

2022년 마지막 출강 수업은 손기정문화도서관에서 진행했습니다.

 

 

 

 

 

 

12월 연말을 맞이하여 겨울에 어울리는 책을 소개하고,

책에 나오는 소품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 기획되어 도서관측에서

꼼지아뜰리에로 출강문의를 드렸었어요

작품은 '작은아씨들' 이라는 책속에 나와 있는 뜨개로 만든 양말을 요청 주셨는데

뜨개질 특성상 뜨개질이 하루만에 완성되기 어려워 양말목을 추천 드렸어요

그래서 최족 확정이 된 양말목 수업!

그동안 출강 수업을 하면서 가장 인기기 좋았던 방석 만들기로 진행이 확정 되었습니다!

 

 

 

 

 

 

 

 

 

이번 겨울은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리는것 같아요!

손기정 기념관에 있는 동상위에도 백발의 모습처럼 흰눈이 소복이 쌓여 있더라구요!

손기정 마라토너를 모르시는 분들 거의 없으시죠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인 운동선수 최초로 올림픽을 제패한 마라톤 선수 입니다.

그당시 손기정 선수가 올림픽 마라톤 신기록을 세웠다고 해요!

한국인 최초 였지만 전광판에 올라가는 국기는 일장기였던...

금메달을 땄지만 너무나도 슬픈 일이죠 ㅠㅠㅠ

금메달리스트에게만 수여하는 월계수 화분!

손기정 선수는 월계수로 가슴의 일장기를 가리셨다고 해요

손기정기념관은 일제강점기 마라톤 서수로서 세계를 제패한 손기정의 위업을 기리고자

손기정 탄생 100주년에 손기정 체육공원내에 개관한 곳입니다.

손기정문화도서관은 기념관을 지나 조금만 더 올라가다보면 나오게 되는데요

 

 

 

 

 

 

 

 

 

도서관으로 가는 길목에도 흰눈의 소복히 쌓여 있습니다.

 

 

 

 

 

 

 

 

 

손기정문화도서관은 중구에 위치해 있구요

사람들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면서 인원수용이 점점 벅차기 시작하며

증설되었다고 해요

 

 
 
 
 
 
 
 
 
 
 
 
 
 
 
 
 
 
 
 
 

 

 

지도 남겨드려요!

아직 못가보신 분들은 한번쯤 가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1층 내부에 들어가 보면

이렇게 로비부터 보이는데요

햇살이 내리쬐면서 따뜻한 분위기가 물씬합니다.

수업시작시간은 오전 10시30분 부터였고

제가 도착한 시간은 오전 9시 30분 이었어요

생각보다 이른아침에 도착해서 그런지 아직 사람들이 많이 없어 한적한 분위기 였습니다.

 

 

 

 

 

 

 

 

 

 

이렇게 한쪽면에는 책을 보며 쉴수 있는 쉼터의 공간이 있었는데

이공에서 작가와의 만남이나 강연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것 같았어요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구요

 

 

 

 

 

 

 

 

 

기념도서관이라 규모가 엄청 큰 도서관은 아니에요

서가는 2층에만 위치해 있는데요

작지만 볼거리가 많은 도서관이었어요

손기정문화도서관은 인스타에서도 핫한 사진맛집이더라구요 ㅎㅎ

 

 

 

 

 

 

 

 

 

제가 처음에 느낀점은 시설에 굉장히 투자를 많이 했고

소품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많이 쓴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구조적으로 굉장히 특이하다 라는 느낌을 받았었어요

꼭 물결이 치고 있다는 느낌?

이건 가보신 분들이라면 정말 느끼셨을거에요

사서 선생님께 구조가 특이한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렇게 느낀게 맞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서가 내부에는 이렇게 책을 읽을수 있는 테이블이 있는데요

꽃으로 장식이 되어 있더라구요

보자마자 너무 예쁘다 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뭔가 궁전안에 들어와서 사람들이랑 담소 나누면서 차한잔 해야만 할것같은 느낌이랄까요 ㅎㅎㅎ

 

 

 

 

 

 

 

 

 

 

도서관은 각각의 섹션별로 컨셉을 다 다르게 잡으신것 같았어요

캠핑의 느낌이 나는곳도 있고

카페분위기도 내는곳도 있고

등등의 다양한 느낌이 들어있는

정말 신경 많이 쓴 느낌이었어요

이래서 중구분들이 손기정문화도서관을 좋아 하시나봐요

 

 

 

 

 

 

 

 

이제 도서관 투어는 끝내고 수업전 강의실에서 수강생 분들이 기다려 보려고 합니다.

강의실은 도서관 한편에 마련되어있는 프로그램실이라는 곳에서 진행이 됩니다.

 

 

 

 

 

 

 

 

 

내부에 들어섰을땐 정말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고 있었는데요

여기야말로 햇살맛집이 아니었을까 해요 ㅋㅋㅋㅋ

 

 

 

 

 

 

 

 

 

 

오늘의 주제인 '작은 아씨들'

책속의 한장면을 프린트 해주셨는데

정말 뜨개질을 하고있는 모습이더라구요

비록 대바늘을 이용한 뜨개질은 아니지만

손으로 뜨개질을 할수 있는 핸드니팅을 준비했구요

그중 양말목으로 진행되기로 했습니다.

개개인별로 키트를 한개씩 준비해서 갔는데

색감이 너무 예쁘죠? ㅎㅎ

제가 출강을 다닐때마다 수강생분들께서 저희 양말목 키트 색감 너무 예뻐해 주시더라구요 ㅎㅎ

 

 

 

 

 

 

 

 

 

 

한분한분씩 자리에 키트들을 올려 드렸구요

이번 수업은 총 10분으로 진행이 됩니다.

처음에 수업 모집한지 몇분만에 마감이 되었고

대기자까지 너무 많았다고 얘기를 들었어요

손기정문화도서관은 국내거주자(대한민국 국적)의 분들만 수업을 받고 있는데요

외국인 분들도 오셔서 수업 듣게 해주면 안되냐고 요청까지도 하셨다고 해요

그만큼 제 수업이 너무나도 인기가 있었던 클래스라고 사서 선생님께서 말씀주셨는데

괜시리 너무 뿌듯하고 앞으로 제가 더 널리 알려질수 있도록 열심히 다양한 활동을 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수업이 시작 되었습니다.

오전 10시반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열분이 모두 모이셨습니다.

제가 앞에서 열심히 설명하는동안 사서선생님께서 한분한분씩 다 살펴봐 주셨어요

노랑색 입은 사람이 바로 저 입니다 ㅎㅎㅎ

검은색 옷의 서계시는 분이 사서 선생님 이세요 ㅎㅎㅎ

아주 분업화가 잘 되어있어 보이죠?

 

 

 

 

 

 

 

 

 

 

수업시작전 조금 일찍 오신 수강생분들께서

본인은 손재주가 너무 없는데 만들수 있냐

여태까지 원데이클래스로 무언가 완성을 해본적이 없다 라고 말씀하시면서

엄청 걱정하시던 분들이 몇몇 계셨거든요

그런데 그 말은 거짓말이었어요.......

수업 내내 거의 에이스로 제일 잘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다른 공예는 너무 어려운데 양말목은 정말 재미있고 쉽다면서 연신 칭찬을 하시면서 작업을 하시더라구요

 

 

 

 

 

 

 

 

 

 

 

 

 

영상을 보시면 한분도 빠짐없이

초집중 하시면서 다 잘 만드시는게 보이실거에요 :)

 

 

 

 

 

 

 

 

 

 

 

다들 작은 원형부터 한단 한단씩 뜨다보면

동그란 컵받침의 형태가 보이는데요

그부분이 방석의 가장 중심부 입니다 :)

 

 

 

 

 

 

 

한단한단씩 만들다보면 사이즈가 커지고 방석크기까지 만들어 져요

이번에 드린 키트는 방석 내부는 혼합색상의 양말목으로 제공해 드렸고

테두리면 단색으로 제공해 드렸어요

내부를 다 완성한 뒤 테두리는 단색으로 한바퀴 둘러주면 됩니다.

 

 

 

 

 

 

 

 

이런식으로 말이죵!! ㅎㅎ

예쁘죠?

노랑노랑이로 테투리만 채웠을 뿐인대 분위기가 굉장히 산뜻해 졌어요

 

 

 

 

 

 

 

 

 

 

한분한분씩 완성이 되가고

시간이 남으시는 분들은 티코스터를 더 만들어 보셨어요

항상 키트를 포장할때 원래의 양보다 더 넣어드리는데

하나씩 더 만들어 보실때 좋아해 주셔서 저도 좋더라구요

 

 

 

 

 

 

 

 

 

 

 

이렇게 수업이 마쳤습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수업 모습은 타임랩스로 담아 보았습니다.

수업진행모습이 궁금하시다면 영상도 시청해 주세요 :)

이렇게 도서관에서 진행된 프로그램!

문헌정보학과 출신으로 도서관에서 이런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면 너무나도 반가운 마음이고 기분이 좋습니다.

더욱 다양한 도서관에서 지역주민과의 함께할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프로그램이 끝나고 오후 1시쯤

저는 늦은 아침(?)을 신랑과 함께 했답니다 ㅎㅎㅎ

 

 

 

 

 

 

 

 

 

 

 

맛있는 갈비를 먹으며 수업 마무리한 하루!

너무 재미 있었고 즐거웠던 2022년도 마지막 출강 수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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