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과 마음으로 엮어가는 핸드니팅 자이언트얀가방 만들기 서울 홍대공방 꼼지아뜰리에 자이언트얀 가방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수업 후기

 

 

 

손과 마음으로 엮어가는 핸드니팅

자이언트얀가방 만들기

서울 홍대공방 꼼지아뜰리에

자이언트얀 가방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수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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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꼼지아뜰리에 입니다.

오늘은 마음 따뜻하고 보람찼던 기관 수업 후기를 가지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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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저희 꼼지아뜰리에를 찾아주신 분들은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분들이에요.

손으로 만드는 핸드니팅 자이언트얀 가방 만들기 체험을 위해 여섯 명의 장애인분들과 보호자분들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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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기관수업은 보통 꼼지쌤이 출강을 나가는데요, 오늘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분들께서는 봄날 콧바람도 쐬실겸 홍대에 있는 꼼지아뜰리에까지 직접 나오셨어요. 매번 센터에서만 진행되는 수업을 들으시다가, 이렇게 밖에 나와 클래스를 들으니 색다르다고 좋아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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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좋아하시는 색깔의 자이언트얀을 선택하셔서 자이언트얀 가방 만들기를 시작하셨어요. 비록 눈이 불편하셔서 자이언트얀의 색을 직접 보시고 고르실 수는 없었지만, 저에게 이 실이 어떤 색인지 물어보시면서 마음에 쏙 드는 색으로 하나씩 선택하셨습니다. 각자의 개성과 취향이 담긴 색의 가방을 만드실 수 있도록 다양한 자이언트얀이 저희 공방에 준비되어 있어서 조금 뿌듯했어요.

 

 

 

 

 

 

 

보통 자이언트얀 가방 만들기 원데이클래스 같은 경우에는 제가 시범을 보여드리면서 설명을 한 뒤에 수강생분께서 직접 나머지 과정을 진행하시는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다만 오늘 수강하시는 분들은 설명과 시연을 한 분씩 해드리고, 보호자분과 꼼지쌤이 하나씩 직접 만져가면서 가방 모양 잡는 과정을 도와드렸어요.

 

 

 

 

 

 

 

 

손끝이 워낙 예민하고 꼼꼼하신 분들이셔서, 몇 번 만져보시고는 수월하게 엮어나가셨어요. 처음 해보는 과정이 어렵고 답답하실수도 있는데도 끝까지 해내시는 열정이 너무 멋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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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지아뜰리에 공방을 꽉 채운 수강생분들과 보호자 분들이세요.

보통 기관수업의 경우에는 저 꼼지쌤이 출강을 가지만, 이렇게 공방으로 직접 찾아오시는 수업도 대 환영입니다.

널찍한 공방이기 때문에 한 번에 12명, 최대 18명 까지 동시에 수업이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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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오신 보호자분들도, 처음 만들어보시는 자이언트얀 가방에 어려워하시면서도 재미있어 하셨어요. 꼼지쌤이 이리 저리 다니면서 하나씩 모양을 잡아드리고 도움을 드렸답니다. 다른 수업보다 도움 드려야 할 부분이 많긴 했지만, 핸드니팅의 재미를 느끼시는 수강생분들을 보니 어쩐지 힘이 마구 나더라구요.

 

 

 

 

 

 

 

 

열정적인 수업 분위기도 살짝 영상으로 담아봤어요. 공방이라는 곳을 처음 오셔서 처음에는 어색해 하셨지만, 점점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어하시는게 느껴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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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자이언트얀 가방 만들기 원데이클래스는 2시간 정도 진행되고, 자이언트 얀 한 볼로 보통 큰 가방 1개나 작은 가방 2개를 완성하실 수 있어요. 이번 수업은 아무래도 서로 서로 도움을 주고 받아야 하다보니, 3시간 정도 소요 되었습니다. 손재주 좋으신 분들은 작은 가방 2개를 만들어내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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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니팅은 바늘이나 다른 도구 없이 내 손가락으로 실을 하나하나 엮어서 만드는 만큼, 시각장애인분들도 손끝으로 실을 느끼며 충분히 만드실 수 있어요. 눈으로 보면서 만들어도 꼼꼼하게 엮는데 실수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번 수강생분들은 침착하게 손 끝으로 실의 폭신함을 느끼면서 가방을 하나하나 엮어가셨어요.

 

 

 

 

 

 

 

 

물론 보호자님과 저 꼼지쌤이 중간 중간 손을 거들어드렸지만, 끝까지 만들어 내시는 열정에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열심히 만드시는 수강생분들을 보면 늘 힘이 나지만, 이번 수업은 그 감동이 두 배였어요. 좋은 취미는 역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취미가 아닐까요? 내 손으로 직접 작품을 만드는 보람과 힐링을 느끼실 수 있도록 도움이 되어서 기분 좋았던 수업이었습니다.

 

 

 

 

 

 

 

 

 

자이언트얀 가방은 보통 겨울 가방으로 많이 떠올리시지만, 이렇게 화사하고 밝은 색으로 만들면 봄 여름 가방으로도 손색이 없어요. 특히 쨍한 원색 컬러의 경우 여름룩에 포인트로 들어도 예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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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완성되는 가방을 보며 더욱 즐거워하셨던 수강생분들이세요. 밝고 화사한 색의 가방이 기분까지 좋게 만들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작은 사이즈의 자이언트얀 가방을 두개 만드신 수강생분은 너무 뿌듯해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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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이즈의 자이언트얀 가방을 만드신 수강생님의 작품이에요. 어깨 끈에 변형을 주어서 안정적으로 메고싶으신 취향도 반영할 수 있었습니다.

다 똑같은 자이언트얀 가방인 것 같아도, 조금씩만 도안을 변경하면 나만의 자이언트얀 가방을 만들 수 있어요.

 

 

 

 

 

 

 

 

자이언트얀 가방만들기 원데이클래스에서 사용하는 자이언트얀의 양은 작은 사이즈 가방 2개를 만들 수 있는 넉넉한 양이에요. 손이 빠르시다면 두개를 만드시고, 아니면 1개를 만드신 뒤에 집에 돌아가셔서 하나 더 혼자 만들어보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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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자이언트얀 가방 만들기가 마무리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한 분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열심히 해서 완성해 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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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완성한 가방을 메고 다같이 기념사진도 찍었답니다. 하나 하나 다른 색, 다른 모양으로 만드신 자이언트얀 가방이 각자의 개성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손끝으로 폭닥한 자이언트얀의 매력을 맘껏 느끼신 하루였길 바랍니다 :)

홍대공방 꼼지아뜰리에는 기업 출강, 단체 수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관/단체 수업이 궁금하신 분들은 언제든 문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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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출강 / 기관 수업 등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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