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 5. 20:18ㆍ수업후기/뜨개질
밍크털실로 만드는 포근한 목도리부터변형고무뜨기·쁘띠목도리까지, 초보도 즐겁게 배우는 투데이&원데이 수업 현장
안녕하세요, 꼼지아뜰리에 입니다.

홍대 꼼지아뜰리에에도 본격적으로 목도리의 계절이 찾아왔어요.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지는 날씨 속에서, 요즘 공방에는 따뜻한 실과 부드러운 손길로 채워지는 풍경이 이어지고 있답니다.
이번 시즌에는 밍크털실로 만든 니팅룸 목도리,
그리고 대바늘로 배우는 변형고무뜨기 목도리까지
선물용으로, 또 나를 위한 작은 겨울 준비로 찾아오신 분들이 많았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니팅룸으로 만드는 밍크털실 목도리 클래스’부터
‘대바늘 변형고무뜨기 목도리 투데이 클래스’,
그리고 ‘쁘띠 목도리 완성 과정’까지
서로 다른 뜨개 방법과 개성으로 완성된 세 가지 목도리 수업 이야기를 전해드리려 해요.

니팅룸으로 시작하는 첫 번째 날
첫 번째 클래스는 니팅룸으로 뜨는 목도리 투데이 클래스였어요.
밍크털실 특유의 보드라운 촉감 덕분에 시작부터 수강생분들의 표정이 부드러워졌죠.
이날은 시작 방법과 뜨는 기본 원리를 배우는 날이었어요.

하나씩 손으로 고리를 걸고, 밍크털실을 바늘 사이로 넘길 때마다
“이게 이렇게 쉬운 거였어요?” 하며 놀라워하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공방에서는 약 10cm 정도를 함께 떴고,
남은 부분은 숙제로 드렸어요.







니팅룸은 손의 힘만 일정하게 유지하면 누구나 예쁜 결이 나오기 때문에
초보자에게도 부담 없는 방법이에요.
투데이 클래스는 원데이 수업 후 한 달 안에 두 번째 마무리 수업을 이어가요.
이렇게 두 번에 걸쳐 완성하는 이유는,
집에서 직접 반복하며 손의 감각을 익히는 과정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첫날 수업이 끝난 후, 수강생분들은 각자 집에서 정성스럽게 숙제를 이어가셨답니다.
며칠 후, 두 번째 수업날이 되었습니다.
이번엔 첫날의 숙제를 가져오신 수강생님이 오셨어요.
목도리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선물로 드릴 예정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따뜻한 마음이 공방 안까지 전해졌답니다.





옆자리에서는 보그니팅 코바늘 입문반 수강생님이
사각 모티브를 연결하는 연습을 하고 계셨어요.
서로 다른 수업이 동시에 진행되지만
같은 공간 안에서 실이 오가고, 대화가 오가는 그 공방의 공기가
참 평화롭고 집중된 시간이었어요.




실은 약간의 흑갈색 빛이 감도는 밍크털이라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어요.
이날은 마무리와 단추 달기를 배우는 시간이라
마지막 실 마감, 끝단 정리, 단추 달기까지 천천히 함께 했어요.









완성된 목도리는 마네킹에 둘러 사진을 찍었는데,
길이감이 충분해서 반으로 접어 넣으면
정말 백화점에서 구매한 목도리처럼도 연출할 수 있었어요.



목도리에 장착해줄 단주를 직접 가져오셨는데
바느질 하는 방법도 알려드렸답니다.











게다가 수강생님은 집에서 하나를 더 떠오셨어요
아이보리 색상의 쁘띠 목도리!
단추를 달아 마무리하니
목에 딱 감기면서도 귀엽고 세련된 느낌이었어요.
아이보리 실 특유의 포근함 덕분에 어떤 옷에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이번엔 대바늘 목도리 만들기 투데이 클래스 시간이에요.
남자친구 선물용 목도리를 준비하신 수강생님이셨죠.
검은색과 빨간색을 섹션별로 나눠 해리포터 감성으로 뜨고 싶다고 하셨어요.





첫 수업 때 배운 변형고무뜨기를 복습하고,
이날은 길이감 확인과 마무리를 진행했어요.
뜨는 속도가 워낙 일정하고 깔끔해서,
길이가 꽤 길었음에도 완성도가 아주 높았어요.
마네킹에 두르니 허리 아래까지 내려와서
남자분들이 딱 좋아할 길이감이었죠.










마지막엔 수강생님이
“완성 기념이에요~” 하며 따뜻한 커피를 사다주셨어요.
뜨개질로 손이 바빠도 마음만큼은 한결 여유로운,
그런 훈훈한 하루였어요.
렇게 완성된 세 가지 목도리를 보고 있으니, 공방 안에도 겨울 향기가 가득하네요.
겨울 준비, 내 손으로 직접
이제 진짜 겨울이 시작될 준비가 된 것 같아요.
직접 만든 목도리는 단순히 따뜻한 소품이 아니라,
한 코 한 코 손끝의 정성이 담긴 특별한 시간이에요.
꼼지아뜰리에에서는
니팅룸·대바늘·코바늘 등 다양한 뜨개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초보자도 쉽게 따라올 수 있는 원데이·투데이 클래스 형태로 운영되며,
색상, 실 종류, 패턴 상담도 1:1로 함께 도와드리고 있답니다.
홍대에서 가까운 마포구 와우산로의 작은 공방 안에서,
따뜻한 실과 사람의 이야기가 오가는 시간.
이번 겨울, 나만의 목도리를 직접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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